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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투자! 만도,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 ‘ESG 채권’ 발행

해마다 ESG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만도’. 지난달,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하며 또 한차례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세간의 쏟아진 관심입니다. 

채권 발행에 앞서 실시한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8.6배를 뛰어넘는 주문이 들어왔죠. 만기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등 총 1500억 원 ESG 채권 수요예측에서 각각 8400억 원, 4500억 원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지금껏 만도가 회사채 발행으로 끌어모은 매수주문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라고 하는데요. 대흥행을 거두며 완판된 만도의 ESG 채권은 대체 무엇일까요?

 

알쏭달쏭 궁금한 ESG 

먼저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경영 및 지배구조는 투명한지 등을 평가해 기업의 가치를 산정합니다. 그 정의에서 알 수 있듯 ESG는 매출액처럼 성과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ESG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크게 침체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경제가 회복되는 듯싶었지만, 코로나 19라는 변수를 만나며 상황이 또 한 번 악화됐습니다. 전례 없던 위기로 여러 기업이 크게 휘청이며 도산설이 불거져 나왔는데요. 현재의 이익보다 지속 가능한 이익이 더 중요하다는데 사회적 공감이 형성됐습니다.

실제로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지난 7년간 ESG 등급 상위권 30% 기업은 하위 30% 기업과 비교해 이익 증가율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역시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2005~2015년에 파산한 S&P500 기업 17곳 중 15곳이 파산 직전 5년간 ESG 지표가 저조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착한 투자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시원하게 깨부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ESG를 신경 쓰는 기업일수록 장기적 재무·경제적 성과가 좋다는 점을 인식한 한편, 자신들의 투자가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더욱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ESG 채권은 무엇인가요?

이러한 기조에서 파생된 ESG 채권은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또는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하기로 약속한 특수목적채권을 말합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 목적의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 문제 해결 목적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 이 둘을 합친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됩니다.  

 

최우량등급 받은 만도 ‘ESG채권’

만도가 발행한 채권은 이 중 녹색채권에 해당합니다. 이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죠.

 

그동안 만도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했습니다. 이에 2019년 자율주행, 친환경 등 신사업 부품 개발을 전담하는 ‘WG 캠퍼스’를 조직하며 더 나은 내일 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채권 발행에 나선 상장사 227개사 중 ‘ESG 통합점수 2위’에 오르며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를 받았는데요. 녹색채권 발행 과정에서 만도의 진정성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하는 프로젝트의 적합성,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 자금 관리 적정성 등 모든 범주에서 ‘매우 우량’ 평가를 받아 NICE 신용평가㈜로부터 녹색채권 최고 등급인 ‘Green 1’ 등급을 부여받았습니다.

발행된 ESG 채권은 만도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차 부품 관련 시설 투자와 연구 개발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카(PHEV, HEV)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조향장치와 제동장치가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투명성을 재고하기 위해 채권 발행 후 만기 시까지 조달자금의 현금 흐름, 프로젝트 사업 진행 경과를 반영한 연간 보고서를 공시할 계획입니다.

만도 내부에서도 변화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ESG 경영의 확대 및 강화를 위하여 ESG 프로젝트 전담 실무 인력 배치를 마쳤죠. 녹색 채권으로 지구를 아끼는 방법을 찾고 있는 만도! 이들의 친환경 행보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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