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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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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2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CES 2022는 주목해야 할 4개 기술 키워드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꼽았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지속가능성 이슈에 부응하는 전략과 계획들을 앞다퉈 내놓았습니다. 한편, 전기차로의 패러디임 전환을 가속화시킬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기술이 선을 보였습니다. 모빌리티 구동 시스템의 혁신 가속화 전기차 구동 시스템 측면에서는 만도의 ‘IDB2’와 REE의 ‘인휠모터 기반 구동 플랫폼’, 현대의 ‘플러그앤드라이브’ 모듈, 마그나의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만도는 지난 2021년 SbW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기차 부품 선도 업체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IDB2는 차세대 일체형 통합 브레이크로 자율주행을 위한 브레이크 이중화, 무..
겨울철 ‘추위’ 타는 전기차 똑! 소리 나는 관리 방법 겨울철 추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2월 중순까지 한파 특보가 우려됩니다. 마지막까지 내 차, 똑소리 나게 관리해야겠죠? 겨울철 강추위로부터 전기차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추위 타는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온 변화에 민감합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배터리 내부를 채운 액체 전해질이 굳으며 내부 저항이 커집니다. 이로 인하여 배터리 효율이 낮아지게 되죠. 노르웨이자동차연맹(NAF)은 시판 중인 전기차 20종을 대상으로 겨울철 전기차 성능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상온 23도에서 측정한 WLTP* 기준 대비 평균 18.5%의 주행거리 오차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통해 겨울철 배터리 성능 저하로 전기차 주행 거리가 줄어들며..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 CHAdeMO편 이것만 알면 당신도 ‘모빌리티 전문가’?! 헷갈리고 난해한 모빌리티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드립니다. 하루 5분 투자로 누구나 모빌리티 고수가 되는 시간.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차데모(CHAdeMO), 정체를 밝혀라! 오늘 만나볼 모빌리티 용어는 ‘차데모(CHAdeMO)’입니다. 테슬라 오너라면 자주 접해본 단어일 텐데요. 차데모(CHAdeMO)는 일본의 도쿄전력(TEPCO)이 개발한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규격을 말합니다. 전기차, 아무거나 꽂으면 안 돼!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마트폰이 서로 다른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처럼 전기차 역시 제조사와 국가별로 다른 충전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DC콤보와 차데모, AC3상 세 가지를 전기차 급속 ..
[CES 2022] #1 차세대 모빌리티 트렌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가 막을 내렸습니다. 최악의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참가자 수와 전시 기간은 줄었지만, 라스베이거스에 쏠린 관심은 어느 해보다 뜨거웠습니다. 이 글에서는 CES 2022에서 나타난 모빌리티의 진화 경향을 정리하고 몇 가지 시사점을 짚어보았습니다.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모빌리티 분야는 CES가 발표한 ‘주목해야 할 기술’에서 가장 먼저 제시될 만큼 이번 전시회의 핵심이었습니다. 먼저 벤츠와 BMW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경쟁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분야에서 앞선 폭스바겐과 현대기아차, 다시 도전장을 내민 벤츠와 BMW,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GM과 스텔란티스, 그리고 내수 위주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 전기차 업체 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
소음은 이제 그만! 자동차도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해 이어폰을 고를 때 반드시 보게 되는 스펙. 바로 ‘노이즈 캔슬링(능동 소음 제어)’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음을 차단하거나 역파장으로 상쇄시키는 기술입니다. 음향기기 전용인 줄 알았던 노이즈 캔슬링이 자동차에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자동차 노이즈 캔슬링 기술의 중요성부터 최근 트렌드까지 함께 짚어봅니다. 자동차 소음, 승차감과 직결된다 아무리 승차감이 좋은 자동차라고 해도 외부 소음과 타이어의 노면소음이 차 안에서 아주 잘 들린다면 어떨까요? 자동차는 더 이상 편안한 공간이 아닐 겁니다. 물론, 일반 자동차에도 소음 차단 기능이 있습니다. 흡음재, 댐퍼 등을 활용한 수동 차단과 65~125Hz 대의 엔진 소음을 상쇄하는 ANC 기술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노면 ..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 CMS편 이것만 알면 당신도 ‘모빌리티 전문가’?! 헷갈리고 난해한 모빌리티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드립니다. 하루 5분 투자로 누구나 모빌리티 고수가 되는 시간.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이드미러의 대변신 ‘CMS’ 안전한 주행을 위한 필수품, ‘사이드미러’. 운전자의 좌우 시야를 확보해주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도로 대부분이 왕복 4차선 이상인 요즘 시대에 사이드미러 도움 없이 차선을 변경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가까운 미래에는 사이드미러 없이 주행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CMS가 등장했기 때문이죠. CMS(Camera Monitor System)는 반사경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를 결합하여 시야를 확보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흔히 ‘디지털 사이드미러’라고도 불리는..
탄소 먹는 하마? 꿈의 연료 ‘이퓨얼(E-fuel)’ 들어 보셨나요?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지난 7월, EU는 ‘Fit for 55*’가 발표하며 2035년부터 유럽 내 내연기관차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Fit for 55: 2030년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이기 위한 계획안 이처럼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며 내연기관차는 하루아침에 미운 오리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도로 위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등장한 것이 ‘이퓨얼(E-fuel)’입니다. 내연기관차가 ‘탄소빌런’으로 지목된 이유는? 휘발유 대신 친환경 E-fuel! 이퓨얼(E-fuel)은 전기 기반 연료(Electricity-based fuel)의 약자로 물을 전기 분..
미래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배터리 기술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탄소중립에 집중하며 자동차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탄소 배출량이 많았던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는 사라지고 전기차가 도로 위를 점령하기 시작했죠.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차세대 전기차 기술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래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이색 기술들을 만나 보시죠. 진정한 그린에너지 자동차, 태양광 충전 전기차 등장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자동차가 움직인다면 어떨까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의 2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솔라팀 아인트호벤(Solar Team Dindgoven)’은 일명 자급자족 태양광 전기차를 만들어 왔..
모터쇼? 아닙니다! 사상 첫 ‘모빌리티쇼’ 열린 이유!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터쇼. 특히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독일 완성차 메이커들이 중심이 된 만큼 기술적 측면이 강조된 ‘테크니컬 쇼’로 평가받는데요. 디젤차, 전륜구동차, 안전벨트 등 자동차의 내일을 바꾼 기술이 이곳에서 최초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자동차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모터쇼, 모빌리티쇼로 재탄생하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더 익숙한 IAA의 정식 명칭은 국제자동차전시회(IAA, International Automobil-Ausstellung)입니다. 주최 측인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1951년 이후 70년 만에 IAA의 개최지를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옮겼습니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시사하는 모빌리티의 미래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며 자동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차량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출고일을 장담할 수 없게 됐는데요. 신차 대신 중고차를 택하는 이들이 늘며 일부 모델의 경우 중고차가 신차 가격을 뛰어넘는 가격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중고차 매매 브랜드의 조사 결과, 지난 5월 중고차 거래량 상위 10개 차종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미국 역시 중고차 시세가 급등했죠. 지난 5월 미국의 중고차 가격은 전달 대비 7.3%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차량용 반도체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기 시작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반도체가 자취를 감춘 이유?..
“BTS 자동차 주세요!” 아이돌이 자동차 광고하는 이유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K-pop 아이돌 스타. 이들이 입고 쓰고 먹는 모든 것이 화제가 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 제품이라도 ‘아이돌템’ 꼬리표가 붙는 순간, 품절되기 일쑤죠. 이 경우, 팬심이 구매로 이어진 경우도 많아, 팬덤 규모만큼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이에 많은 기업이 아이돌 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광고계 불문율 깨뜨린 아이돌 신화 신형 'S90'의 홍보 대사로 손흥민 선수를 기용한 볼보 (출처: 볼보) 단, 모든 브랜드가 아이돌 스타를 선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광고에서 화제성만큼 중요시하는 것이 ‘이미지’입니다.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소비재나 금융권 광고는 브랜드 신뢰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습니다. 화려하고 통통 튀는 아이돌 스타..
각져야만 잘 달리나요? 전기차 배터리 말 많은 이유 ‘앞으로 폭스바겐 전기차는 각형 배터리를 사용할 것입니다.’ 지난달 열린 폭스바겐 그룹의 ‘파워 데이 (Power Day)’에서 불거진 이 소식은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각형이 아닌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력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폭스바겐은 각형과 파우치형 배터리를 혼용해 왔습니다. 이에 국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했는데요. 하지만, 폭스바겐의 변심으로 이들의 파트너십은 일회성에 그치게 됐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2030년까지 자사 판매 전기차의 80%를 새로운 각형 배터리로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유럽 내 배터리 공장 6개를 지어 배터리 물량을 조달할 방침입니다.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 ..
폭스바겐이 선택한 만도 서스펜션, 그 정체는?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이자 시장 점유율 기준, 시장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부분에서 선두에 오를 것’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올해 100만대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죠. 거침없는 자신감을 드러낸 폭스바겐. 이들이 목표를 공언한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유럽국가의 전기차 판매 1위 자리가 테슬라에서 폭스바겐 그룹으로 넘어갔습니다. 계열사인 아우디와 포르쉐 등을 합하면 폭스바겐 그룹의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최대 25%에 달합니다. 또한 세계 1위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폭스바겐은 시장 점유율 1위를 ..
스마트폰 사업도 잘 되는데…IT 공룡들은 왜 자율주행차를 개발할까?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고요?” 연초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애플의 자율 주행 전기차 개발 소식. 국내외 증시를 일시 혼란 상태에 빠뜨리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가 협력 파트너로 거론됐지만, 일제히 협력설을 공식 부인하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카 논란은 여전합니다. 애플이 오래전부터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염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 팀 쿡은 한 인터뷰에서 “자율 주행 시스템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먹거리는 모빌리티 시장에 있다는 사실을 은연중 드러낸 것이죠.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일각에선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입니다. 애플이 사업 모델 전환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과감한 추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죠. ..
[CES2021] #5 전문가가 본 CES 참관기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생활을 위한 다양한 언택트 기술과 집 안에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홈코노미 트렌드를 잘 보여주었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과 정책, 사회를 통합하기 위한 방향성으로 ESG도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모빌리티는 세 이슈와 맞물리면서 다양한 전시와 방향성을 선보였습니다. 친환경 전기차 기술의 다양한 전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의 발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발전을 주요 이슈로 들 수 있죠.만도의 ‘SbW(Steer-by-Wire)’는 핸들과 타이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여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설계의 자유를 준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bW 이외에도 만도가 투자한 SOS랩의 라이다 센서 ‘ML-2’, 모빌테크의 자율주행 정밀측위 솔루션..
그린 뉴딜로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에서 그린 뉴딜을 선언하며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린 뉴딜은 환경의 Green과 대공황 시기 루스벨트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New Deal이 합쳐진 단어입니다.친환경 사업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효과를 이루겠다는 의미인데요. 팬데믹 국면의 기후∙환경 위기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이 되어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글로벌 신패러다임, Net-Zero 국제사회는 그린뉴딜의 첫발로 탄소중립(Net-Zero)을 강조합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동일하게 조정해 더 이상 온실가스가 늘지 않는 중립 상태를 말합니다.미국, EU, 일본 등을 포함한 전세계 70여개 국가가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