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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해도 기부가 된다? 2019 Walk Together 캠페인 현장

따뜻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11월 7일, 잠실 석촌호수에서는 한라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걸으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2019 Walk Together 걷기행사’를 위해 한라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인데요. 이번 걷기 행사는 ‘2019 Walk Together’’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랑의 온도계 퍼포먼스,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해져 직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석촌호수를 찾은 소중한 발걸음

점심시간이 되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한라그룹 직원들. 석촌호수 수변무대 앞 공간이 가득 메워지자 임직원 전원이 빅워크 앱을 실행시키는 것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 어플은 사용자의 실제 걸음 거리를 측정해주고, 이를 통해 기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라그룹은 이 어플을 통해 지난 4년간 지구 여덟 바퀴에 해당하는 32만 km의 거리를 걸었습니다.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한라그룹과 함께 중증장애아동의 방문물리치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의 장량 사무처장님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인삿말을 전했습니다. 

“5년째 한라인들이 중증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보여준 노력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여전히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장애아동이 많아 갈 길이 멀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이어 기념사진 촬영을 마친 참가자들은 드디어 걸음 기부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함께라서 더욱 뜻깊은 발걸음

이 날 코스는 석촌호수 동호 한 바퀴를 도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석촌호수 산책로에 내려앉은 낙엽을 밟으며, 동료들과 함께 걷자 금방 몸이 따뜻해졌습니다.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고 수변무대 앞으로 다시 모인 참가자들은 특별한(?) 빨간 캡슐을 기부함에 넣으며 산책을 마무리했는데요. 출발 전 참가자 모두에게 하나씩 주어진 이 붉은 캡슐은 한라인들의 나눔과 기부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상징화했습니다. 온도계 모양의 기부함에 빨간 캡슐이 차곡차곡 쌓이자 참가자들은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걷기를 마치고 꿀맛 같은 점심식사가 이어졌습니다. 식사 중간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는데요. 부서와 직급의 상관없이 한라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회사 밖에서 동료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재미 결합된 '퍼네이션' 기부, 워크투게더 캠페인

‘2019 Walk Together’ 캠페인은 중증장애아동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걸으며 기부하는 퍼네이션 (Funation) 형태의 캠페인입니다. 

퍼네이션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로 번거로운 절차나 기부 금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간단한 방식으로 즐기는 새로운 기부 형태를 일컫는데요. 2014년 이슈였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도 일종의 퍼네이션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라그룹] Walk Together 캠페인 홍보영상

​이 캠페인이 더 특별한 이유는 한라그룹 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직원들이 함께 걸어 모은 기부금과 회사 기부금을 합쳐 밀알복지재단에 기부됩니다. 이 기부금은 안산 지역 중증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재활치료를 돕는데 사용됩니다. 

한라그룹은 워크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억 5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흩어져있는 한라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는 주는 합력을 상징하는 행사로 발돋음했습니다.

이 밖에도 가족 참여자를 위한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와 매일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한 직원을 뽑는 ‘오늘의 걷기왕’ 이벤트 등을 마련해 참여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2019 Walk Together’ 걷기행사는 일터 밖에서 동료와 함께 참여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한라인들의 소중한 한 걸음, 한 걸음을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