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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회장, ‘양국 우호관계 증진 공로’ 이탈리아 국가친선훈장 수훈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세르지오 마타렐라(Sergio Mattarella)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친선훈장 '오르디네 델라 스텔레 디 이탈리아 (Ordine di Stella d’Italia)'를 수여 받았습니다. 

정몽원 회장이 받은 이번 훈장은 이탈리아와 특정 국가간의 교류에 이바지한 이탈리아인 및 외국인에게 수여됩니다. 수훈자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대통령에게 추천해 선정됩니다. 이탈리아 공화국 친선 훈장은 기사단 형식을 취하는데, 정 회장에게 수여되는 훈장은 지휘관(콤멘다토레-Commendatore)급입니다.

훈장수훈식은 12월 3일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이탈리아 대사 주관 하에 서울 용산구 주한이탈리아대사 관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금번 수여식은 최근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하여 소규모로 간단하게 진행되었으며,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 대사 부부를 비롯한 이탈리아 측 외교 관계자들과 한라그룹 계열사 CEO들이 참석하여 정몽원 회장의 훈장 수여를 축하하였는데요.

이날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팬데믹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 못지않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누는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정몽원 회장은 우리의 진정한 친구임을 증명했고 이탈리아를 위해 보여준 그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수여식을 마련했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정몽원 회장은앞으로도 양국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며, "명예회장님께서 약 40년 전에 받았던 이 친선 훈장을 받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훈장 수여에 대한 감회를 밝혔습니다.

정몽원 회장은 부친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이-이탈리아 친선협회를 창립한 이래 물심양면으로 양국 친선 관계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탈리아 친선협회는 이탈리아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공유하는 학계, 재계, 문화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회로, 지금까지 이탈리아 국가 이미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지원해 왔습니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 2020 COVID-19 대응에 힘쓰는 이탈리아를 위한 기부금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이탈리아 총리실 산하 시민보호부(Civil Protection)와 롬바르디아주가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의료품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