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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 C-ITS 편

이것만 알면 당신도 ‘모빌리티 전문가’?! 헷갈리고 난해한 모빌리티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드립니다. 하루 5분 투자로 누구나 모빌리티 고수가 되는 시간.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주고받는 C-ITS

차세대 지능교통체계 C-ITS

뉴스에 종종 등장하지만 아직은 낯선 교통용어, 차세대 지능교통체계로 불리는 C-ITS입니다. C-ITS는 운전자에게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 도로교통 시스템입니다. 이미 우리는 실시간 교통정보나 하이패스, 버스 도착정보 등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C-ITS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서 양방향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답니다.

 

C-ITS, 어떻게 사고를 예방할까?

C-ITS 작동 프로세스 설명

이번에는 C-ITS가 어떻게 일하는지 살펴볼까요? 도로에서 자동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관련 정보는 C-ITS에 연결된 차량을 통해 주변의 모든 자동차와 도로 인프라로 전해집니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취득한 자동차들은 운전자에게 급감속, 차량 접근 알림, 추돌 경고 등 사고로 인한 위험 정보를 전달합니다. 기지국 등 도로 인프라 역시 사고 정보를 취득하고 경로 우회나 차선 변경을 안내합니다.

기존의 ITS는 도로의 특정 지점에 설치된 검지기로 교통정보를 수집해 전달하는 만큼 사고나 정체 상황을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는데요. C-ITS가 구축되면 V2X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교통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 V2X편

V2X, SbW, ADAS, LKAS... 여러분은 모빌리티 용어를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최신 모빌리티 기사를 보면서 어려운 영어 약자에 급히 구글링을 시작하지는 않았나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 한라그룹이 준

halla-dhub.tistory.com

 

자율주행차에도 꼭 필요한 C-ITS 

C-ITS가 자율주행을 서포트하는 방식 설명

정부와 여러 지자체가 C-ITS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자율주행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차는 라이다와 카메라 등 센서로 주변 교통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데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악천후 상황이나 200m 이상 원거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와 C-ITS가 만나면 차량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자율주행하며 더욱 안전한 ‘이동의 자유’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2022년, C-ITS 본격 시동

C-ITS의 주요 특징 정리

C-ITS는 2022 디지털 뉴딜 이슈 중 하나입니다. 전국 주요 도로에 2022년 C-ITS 구축이 예정되어 있고 울산 등 지역에서는 실증사업도 진행됩니다.

사실 C-ITS가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닙니다. ‘와이파이 계열 VS LTE 계열’ 중 통신방식 선정에 혼선이 있었죠. 정부는 두 기술 모두의 시범사업을 위해 새로운 주파수 배치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용 효율, 국제 동향, 안전성 등을 검토해 2024년경 최종 방식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전국에서 만나게 될 C-ITS 기술. 우리 도로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해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C-ITS 홍보관
SKTe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