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바로 HL만도가 개최한 제1회 스티어링 트랙데이입니다. 스티어링 트랙데이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HL만도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했는데요.
HL만도 Steering BU에서 진행한 스티어링 트랙데이(Steering Track Day)에서 살펴본 조향 시스템의 미래를 소개합니다. 약 7분 분량입니다.
HL만도가 Steering Track Day에서 만난 미래 조향 시스템
1) 가을 정취와 함께 달려요. Steering Track Day
2) 자율주행으로 가는 연결점, SbW(Steer-by-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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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조향 #SbW #RWS
미리보기
☑️ HL만도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스티어링 트랙데이(Steering Track Day)’를 열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 차세대 조향기술로 주목받는 SbW 세션에서는 실제 SbW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통해 트랙을 주행하면서 가변 기어비 체험, 스포츠 모드, 모바일 휠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 RWS, EMB 세션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RWS의 장점인 좁은 공간에서의 선회 기능과 EMB를 장착한 차량의 제동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전시장과 별도 공간에서는 e-Pedal을 적용한 SPM(Smart Personal Mobility), 모션엑스라이트 등 다양한 HL만도의 신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 참관객들에게 HL만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가을 정취와 함께 달려요. Steering Track Day
알록달록 단풍 사이를 가르는 자동차들이 있는 이 곳은 바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HL만도 Steering BU에서 준비한 ‘HL만도 Steering Track Day’가 진행됐는데요. HL만도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고 나아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HL만도는 이번 스티어링 트랙데이를 통해 SbW, RWS, EPS 등 HL만도의 핵심 기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11종의 신기술/신제품이 전시된 전시장과 이들이 적용된 차량에 직접 탑승해 인제스피디움 트랙을 돌며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자율주행으로 가는 연결점, SbW(Steer-by-Wire)
스티어링 트랙데이에서 많은 눈길을 끈 세션이 바로 SbW(Steer-by-Wire)인데요. SbW는 전기신호로만 핸들(조향 휠)과 바퀴를 연결하는 전기 신호식 조향 시스템입니다. 물리적 연결을 없앤 자유로운 레이아웃과 높은 설계 자유도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것이 특징인데요. HL만도는 이번 트랙데이를 통해 운전자가 직접 SbW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션을 구성했습니다.
▼ SbW 알아보기
[한 입 모빌리티] 미래 차량을 위한 신개념 조향장치, Steer-by-Wire 시스템 양산개발
Editor's Note 모빌리티 기술, 어렵게 느껴진다면 여기에 집중해주세요! 어려운 용어와 기술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HL 모빌리티 전문가들이 직접 누구나 쉽게 모빌리티 업계 동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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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데이에서는 차량 주행을 통해 일반 주행모드와 스포츠 모드 두 가지 모드에 따른 조향 성능 체험과 가변 기어비를 체험할 수 있는 슬라럼 구간 주행, 핸들이 아닌 전자기기를 이용한 조향 기능인 ‘모바일 휠’ 기능, 최고 속도 230km에서 프로 레이서가 선보이는 다이내믹 드라이빙 체험인 서킷 택시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는 SbW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가변 기어비의 변화를 통해 핸들을 조금만 꺾어도 크게 방향을 꺾을 수 있어 트랙에 설치된 콘컵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짜릿한 조향 경험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휠은 SbW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차량에 장착된 핸들이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조향 휠에 조향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입니다. 태블릿PC를 핸들처럼 조작하면 차량 핸들은 움직이지 않고 바퀴만이 태블릿PC의 조작에 따라 방향을 바꾸며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핸들과 바퀴가 전기 신호로 연결됐기 때문에 가능한 기능으로, 자율주행 모드에서 핸들을 수납해 차량의 공간을 확보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로의 확장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트랙데이에서는 SbW 시스템의 고장 상황 발생 시 작동되는 Fail Over 기술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SbW 시스템에서 이중화 안전장치가 적용되어 있고, 이중화된 시스템이 모두 고장 날 확률은 몇 억 분의 1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희박한 확률이지만 안전을 위한 장치는 이중 삼중으로 준비해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HL만도에서는 고장 상황에서의 긴급 조향이 가능한 Fail Over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더 나은 운전 경험을 위하여
SbW 체험이 한창인 직선 코스를 지나면 곡선 주행 구간에서 RWS(Rear Wheel Steering)와 EMB(Electro Mechanical Brake)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RWS는 차량의 후륜 조향 제어를 담당하는 제품입니다. 차량의 뒷바퀴를 움직임으로써 차량을 좀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데요. 가장 큰 특징으로 저속 주행시에는 뒷바퀴를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 차량의 회전 반경을 축소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좁은 공간에서 U턴을 하거나 주차를 할 때 조금 더 수월하게 차량의 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합니다.
트랙데이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U-턴 선회와 저속 슬라럼 구간 주행을 진행해 RWS 장착 차량의 조향 편의성과 최소 회전 반경을 체험하 수 있게 했습니다.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운전하기 편하다”, “차량 선회 시 회전 반경이 줄어드는 걸 쉽게 체감할 수 있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RWS와 함께 진행된 EMB 체험 세션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EMB는 기존의 유압을 매개로 해 작동하는 브레이크를 전기 신호를 매개체로 이용하게끔 변경한 차세대 브레이크 제품입니다. 응답 속도가 빠르고 각각의 휠을 정밀하게 독립 제어할 수 있어 제동 안전 성능이 더욱 향상된 것이 특징인데요. 실제로 EMB 성능 체험에 나선 참가자들은 전기 신호로만 작동하는 브레이크가 기존의 유압식 브레이크와 이질감이 없고 제동 성능 역시 기존의 브레이크 시스템과 비슷하거나 더 강화되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유압식 브레이크 대비 EMB가 갖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EMB를 장착하게 되면 브레이크가 개발될 때부터 있었던 브레이크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공정 과정에서도 브레이크 오일과 관련된 공정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또한 제동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부품이 줄어들어 조립 공정이 축소되고, 설계 자유도가 높아진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모빌리티를 향한 HL만도의 여정
이 밖에도 스티어링 트랙데이 곳곳에서는 HL만도의 기술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전시장에서는 트랙에서 시연/시승중인 차량에 적용된 시스템들을 비롯해 EPS, e-Pedal, EDP(Electric Driving Platform)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BN EPS 실차 시뮬레이터와 SbW 시뮬레이터는 단순 제품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시뮬레이터를 통해 참관객들이 제품의 구현 모습을 보다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외부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는 HL만도의 e-Pedal을 적용한 무체인 SPM의 시승과 직각 평행 주차와 제자리 유턴이 가능한 모션엑스라이트 시연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정부기관, 고객사, 자동차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모인 스티어링 트랙데이 참관객들은 HL만도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며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HL만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모아 좀 더 안전하고, 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완성하기 위해 기술 개선에 힘쓸 예정입니다. 혁신적인 HL만도의 기술들이 양산 차량에 적용되어 우리와 만나는 그날까지, HL만도가 선보일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