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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 LKAS 편

LKAS, SbW, ADAS, SCC... 여러분은 모빌리티 용어를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최신 모빌리티 기사를 보면서 어려운 영어 약자에 급히 구글링을 시작하지는 않았나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 한라그룹이 준비했습니다. 어려운 모빌리티 관련 용어를 쉽게 알아볼 기회!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동차가 차선을 알아서 맞춘다?!

오늘 알아볼 LKAS는 많은 분에게 ‘주행 조향 보조’로 익숙한 기능입니다. 풀어 보면 Lane Keeping Assistance System,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인데요. 자동차가 주행 중이던 차로를 벗어났을 때 기존 차선으로 복귀하는 제어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행 중에 LKAS 기능을 사용하면 운전이 미숙하거나 실수로 차선을 벗어날 뻔한 상황에서 자동차가 알아서 차선을 맞춰줍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차선을 벗어나는 순간 위험할 수 있기에 LKAS는 운전자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지켜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이 대체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LKAS, 어떻게 작동할까?

LKAS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방 카메라, 전자식 조향장치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이 필요합니다. 우선, 자동차에 설치된 전방 카메라가 좌우 차선을 감지합니다. 차선과 차량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스캔하다가 차량이 주행 차로를 벗어나는 경우, 시스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LKAS가 적용된 차량은 여기서 조향장치에 전자 신호를 보내고, 시스템이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조작하게 되죠. 차선을 벗어나고 있는 차량을 차선 중앙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LKAS를 ‘차선 이탈 자동 복귀 시스템’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LKAS와 함께 적용되는 SCC의 정체는?!

이번에는 LKAS와 함께 적용되는 ‘반자율주행’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신 자동차에는 LKAS와 함께 SCC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SCC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mart Cruise Control)을 의미합니다.

SCC는 전방 라이다가 전방 차량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속도를 가감속하는 편의 시스템입니다. 도로 전방에 차량이 없으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달리다가 차량이 진입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며 거리를 유지합니다. 기존에는 고속도로에서도 운전자가 엑셀/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계속 조절해야 했지만 SCC를 활용하면 이러한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LKAS와 SCC는 고속도로나 장거리 등 피로도가 높은 운전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을 떼고 운전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 같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사용 중이라고 해도 운전대에서 15초간 손을 떼면 경고가 울립니다. 어디까지나 보조 기능일 뿐, 주행의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기 때문이죠.

 

자율주행으로 진화 중인 LKAS 기술

LKAS는 자율주행 시대로 향하는 중간 단계의 기술입니다. 이전에는 차선을 벗어났을 때 경고가 울리는 LDWS(차선 이탈 경고 장치, Lane Departure Warning) 기능이 있었죠.

자동으로 조향하거나 속도를 유지하는 반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가 주도적으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자율주행 6단계 중에서는 2단계 수준의 부분 자동화 기술인데요. 특정 조건에서 차량의 조향과 가감속을 인간과 차가 동시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3단계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될 예정인 만큼 LKAS 관련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키워드로 보는 자율주행차 ‘레벨’ 편

오늘 소개해 드린 LKAS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일부로, 국내에서는 모빌리티 기업 만도가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첨단 자율주행 기술 개발로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만도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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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W 편

▲ADAS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