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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New 스타트업과 Some 타다!

지난 2019년 9월 ‘만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새로운 조직’이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WG Campus가 출범했습니다. ‘WG’는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호(號)에서 따온 운곡(雲谷)의 영문 약자입니다. 정몽원 회장은 선친의 개척 정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WG’라는 이름을 붙여 ‘WG campus’를 새롭게 연 것이죠. 만도의 미래를 책임질 ‘WG campus’의 New Business팀에 대해 한 번 들여다볼까요?

 

변화하는 시장, 뭔가 새로운 게 필요해!

시대가 변화하면서 현대인의 이동수단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습니다. 장소와 장소의 연결성은 더욱 긴밀해졌고, 이 긴밀함은 자동화로 대체되고 있으며, 나아가 기존의 화학에너지가 아닌 전기에너지가 이동수단의 동력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WG Campus는 전통적인 이동수단이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d & Service, Electric)로 확대 및 변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만도는 변화하는 시장 안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늘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텃밭을 가꾸는 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WG Campus는 ‘성장의 파도는 함께 만들어낸다’는 가치관 아래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그 투자가 선순환이 되어 긍정적인 성장의 파도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일종의 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치 ‘멋진 애 옆에 멋진 애’가 있는 것처럼, ‘성장하는 기업(만도)’ 옆에 ‘성장하는 기업(스타트업)’을 두겠다는 바람인 것이죠. 그렇게 함께 성장한다면, 우리의 미래가치는 더 올라갈 테니까요.

 

2021년, 11개 기업에 신뢰를 투자하다

만도는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start up)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초기 씨드(Seed) 단계에서 시작해 고유의 색을 지닌 기업으로 점점 성장하게 되는데요, 만도는 이러한 스타트업 기업을 각 단계에 맞춰 투자합니다. 작년에는 해외기업 4곳과 국내기업 4곳, 만도 Tech Up+ 육성기업 3곳 총 11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기업, 배터리 솔루션 기업과 같은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은 물론, 푸드테크(food tech) 플랫폼 기업 등 투자 대상의 범위를 넓혀 미래가치를 지닌 곳으로 생각되면 과감히 선택했습니다. 특히 만도 Tech Up+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극초기 스타트업이 씨드(Seed)를 잘 설계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죠.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MISV(Mando Innovations Silicon Valley)는 실리콘밸리 소재 2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했습니다.

지금까지 WG Campus는 총 26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고 신사업 발굴, 만도와의 협업 확대, 투자기업의 가치상승 등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투자를 결정하기 전 충분한 검토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으로 생각되는데요. 투자대상 기업의 핵심기술을 파악하고 만도와의 시너지 창출 기회를 찾기 위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세 달의 시간 동안 면밀한 검토를 이어갑니다. 

 

초기 Start-up 육성 프로그램 Mando Mobility TechUP+

Tech up+는 모빌리티 분야 주요 Start-up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Tech up+는 시즌1과 시즌2, 시즌3를 거쳐 올해 시즌4를 맞습니다. 4년 동안 꾸준히 진행하기도 하였고 인지도도 높아져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이 시즌 1 대비 약 6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 또 주목해볼 점은 모빌리티 서비스 및 로보틱스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자동차 관련 기술 위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시즌 4에서는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MSTG의 로봇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파트너를 발굴 및 육성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죠. 이를 위해 로보틱스 트랙을 신설, 자율주행 로직, 로봇 측위·관제 등 만도 로봇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세우고 있습니다.

만도에서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가치는 육성 후 최대 약 29배가 높아졌습니다. 엄청난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셈이죠. 기업의 잠재력을 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WG Campus는 유망산업을 분석하는 등 철두철미한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유망 산업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지속하는 것이죠. 

 

New Business팀의 2022년 계획

올 2022년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요? New Business팀에서는 Business Support팀과 협력하여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투자기업 경영현황을 심층 분석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경영활동의 건전성을 확인하고 현금흐름 분석 및 런웨이를 추정하고자 합니다.

또한 BU 성장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M&A를 검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M&A의 경우 수직·수평적 확대를 모두 추구, 사업 분야의 확장과 사업 규모의 확대를 모두 취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후속투자를 확대해 투자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스타트업은 지속적인 투자유치가 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인 만큼 기존에 투자한 기업 중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되는 경우 투자를 이어감으로써 만도와의 협업 사례를 증가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실제로 만도와 4D 이미징 레이다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Bitsensing’의 경우 후속투자를 집행한 바 있죠.

이외에도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됐던 네트워킹 및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참관 등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기업과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WG Campus.
아무도 알 수 없는 길을 개척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깊이 있게 분석하는 
이들의 집념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