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SIGHT

[만개의 도시 : 만도] 혁신에 혁신, 신에너지에 주목하는 중국 텐진

황제가 이곳으로 들어왔다고 해 “하늘의 나루”란 이름이 붙은 톈진(천진天津). 청나라 때는 군사거점이었다가 개항 이후 1970년대부터는 중국 동북부 최대 항만 도시로 성장하며 텐진은 상하이와 베이징에 이어 가장 중요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4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GDP 2만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도시가 바로 텐진입니다.

▼중국 텐진 (천진) 추천 여행지 자세히 알아보기▼

 

[중국 여행지 추천] 유럽과 중국의 조화, 매력적인 항구도시 중국 텐진(천진)

[BY 한라그룹] [중국 여행지 추천] 유럽과 중국의 조화, 매력적인 항구도시 중국 텐진(천진)조용한 해안...

m.post.naver.com

 

천혜의 지형을 업고 첨단 기업의 수도가 되다.

중국 베이징을 정치 수도, 상하이를 경제 수도라고 한다면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텐진(천진)은 첨단 수도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이허(海河) 강과 보하이(渤海) 만 연안에 위치한 텐진은 세계 180여 개국과 400여 개 항만이 연결되는 해운 허브를 갖추고 있으며 더불어 30여개의 항공 운항 노선과 중국 북부에서 가장 큰 항공화물운송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1억 2천만 수도권 시장과 항만 물류조건을 두루 갖춘 천혜의 지형에 위치한 첨단 수도입니다.

또 텐진은 베이징, 친황다오 등과 철도로 연결돼 접근 문제가 없고 수로, 항공로, 파이프라인 등의 선진 운송 네트워크까지 운영하고 있어 첨단 제조업의 연구개발 기지로, 그리고 현대 금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산업 인프라가 좋은 만큼 텐진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모토로라, 도요타, 코카콜라 등 세계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우리 기업의 수도 3,000여 개 이상 텐진에서 첨단 기술 발전에 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텐진은 장쑤, 산둥, 베이징, 랴오닝에 이어 우리나라 제5위 투자지역에 속합니다.

 

신에너지 산업 확산을 이끄는 텐진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 힘을 쏟고 있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텐진은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및 기타 신에너지 배터리, 풍력 발전, 태양광발전 중점 발전 영역으로 지정되었는데요, 2017년 기준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개방지수에서 텐진이 중국 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텐진시에서도 해당 기술에 대한 R&D, 스마트발전소, 빅데이터 기술, 정보 통신 기술, 등 신에너지 기술 R&D 지원 계획을 마련해 혁신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부분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 해당 기술의 발전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근에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구매 제한도 추진하고 있으니 현지의 정책 변화를 눈여겨 보아야겠습니다.

 

신뢰의 만도, 텐진에 주물 제품 풀라인 구축

자동차의 품질은 곧 주물 제품의 품질 유지이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은 주물 생산 라인을 중국에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품질은 곧 기업 신뢰와 직결되기 때문이죠. 만도는 2004년 텐진에 MTC (Mando Tianjin China)를 설립해 중국 내 고품질의 주물 제품 생산 및 공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MTC는 만도가 중국에 세운 4번째 지사로, 2005년 10월 완공을 거쳐, 2006년1월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베이징, 쑤저우, 닝보 등에 위치한 만도의 중국 투자사와 중국 내 자동차부품업체들에게 Carrier, Housing, Knuckle, B/Cap 등 주물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텐진은 도시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미래 역사는 길 것입니다. 청나라 말기 서태후가 사랑한 150년 역사의 만둣집 ‘구부리’가 있는 텐진은 이제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 도시가 되었습니다. ISO/ TS 16949 인증 획득, 천진 경제기술개발구(TEDA) 환경보호 우수기업상을 수상하며 품질은 물론이고 대내외적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만도 역시 텐진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