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까요? 그 사소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왓츠인마이카. 이동의 변화가 가져온 현대인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다
업무 스트레스에 치이고, 육아 스트레스에 치이고.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쁜 일상에 지쳐 계시진 않은가요? 그렇다면 오늘의 왓츠인마이카에서 대리 만족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바람을 맞으며 자유를 만끽하는 주인공이 등장했으니까요. 왓츠인마이카 최초로 소개하는 바이크 라이더, HL만도 SW3팀의 이광형 책임 연구원을 만나보겠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HL만도 SWCP Engineering LAB SW3팀 이광형 책임 연구원입니다. 만도는 *ECU 설계자로 입사하였고 이후 기구설계팀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 업무를 맡았으며 현재 SWCP에서 고객 대응 및 기능안전 요구사항, *EE 시스템 Architecture 설계를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ECU: Electronic Control Unit. 자동차의 엔진, 자동변속기, ABS 따위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
*EE시스템 Architecture: 전기전자(Electrical Electronics) 아키텍처. 전자회로 또는 하드웨어, 네트워크 통신,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와이어링 등을 포함.
도심 속에서 즐기는 가슴 뛰는 라이딩, 혼다 CB650R
이광형 책임 연구원의 바이크는 혼다 CB650R입니다. *미들급, F차, 650CC의 혼다 CB650R은 스포츠 라이딩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최첨단 사양을 더해 도심 속에서도 가슴 뛰는 라이딩이 가능한 바이크입니다.
특히 혼다 CB650R의 가장 큰 장점은 주행 안전성인데요. 새로운 차체 패키징 기술을 통해 질량 집중화와 차체 경량화를 동시에 이뤄내 컨트롤 성능을 향상시키고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미들급, F차 : 바이크는 배기량에 따라 쿼터/미들/리터급으로 분류하며, 바이크 형태나 목적, 라이딩 자세에 따라 F차/R차 등으로 구분함.
Q. 혼다 CB650R을 구입하시게 된 이유는?
원래 저의 첫 바이크는 125cc였습니다. 그런데 타면서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아무래도 125cc이다 보니 힘이 부족해 반응 속도가 느렸거든요. 이건 자동차도 마찬가지인데, 달리다 보면 도로에서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잖아요. 그럴 때 빠르게 대처해야 사고를 피할 수 있는데 125cc 바이크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지금의 혼다 CB650R을 구입했고 제가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한 친구라 현재 매우 만족하며 라이딩을 즐기고 있습니다.
Q. 혼다 CB650R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다재다능하다는 점입니다. 혼다 CB650R은 고속으로 달리기에도 좋지만 복잡한 시내를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거든요. 고성능을 좋아하는 라이더는 물론, 편안한 주행을 좋아하는 라이더 모두를 만족시키는 바이크입니다.
바이크, 오롯이 나에게 허락된 자유
이광형 책임 연구원은 실제로 경치 좋은 외곽도로 뿐 아니라 출퇴근 시에도 바이크를 탄다고 합니다. 하루라도 바이크를 타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할 정도로 바이크에 푹 빠져 있는데요. 이처럼 이광형 책임 연구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이크의 매력, 도대체 무엇일까요?
Q. 바이크는 어떻게 타게 되신 건가요? 그 시작이 궁금합니다.
4년 전쯤, 업무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해소할 무언가가 필요했죠. 원래 힐링하고 싶어서 자전거를 탔는데 몸이 힘드니까 자전거 타는 것도 지치더라고요. 그러다 생각난 게 바이크였습니다. 막상 타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Q. 바이크의 어떤 점이 좋았나요? 바이크만의 매력이 궁금해요.
우리가 살면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잖아요. 하지만 바이크로 라이딩하는 동안에는 잠시 일상에서 떨어져 내가 가야 할 길, 나만의 주행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엔진의 고동과 배기음,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바람 등 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매력이 바이크에 있습니다.
Q. 바이크는 주로 혼자 타시나요? 어디를 주로 가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혼자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호가 맞는 사람끼리 다녀야 하는데, 그럼에도 의견 갈등은 생기기 마련이죠. 잡념 없이 진정한 해방감을 즐기기 위해 타는 만큼, 주로 혼자 즐기는 편입니다. 제가 가고 싶을 때 가고, 쉬고 싶을 때 쉬면서요. 주로 양평 쪽을 자주 갑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시원한 물줄기와 풍경 때문에요.
세 아이의 아빠, 라이더의 이중생활
이광형 책임 연구원은 세 아이의 아빠인데요. 몸이 근질근질할 정도로 바이크를 좋아하지만, 주말만큼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듬직한 남편이자 아빠입니다. 이 때문일까요? 바이크라면 걱정부터 앞설 가족들조차 그의 바이크 라이딩은 응원한다고 합니다.
Q. 가족들이 바이크 타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으셨나요?
솔직히 가족이나 주변 분들이 걱정하는 건 사실입니다. 바이크가 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을 위해 항상 주변을 주시하고 안전 장비를 구비해 라이딩을 즐기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저 스스로 안전한 주행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요. 바이크를 탄다고 하면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 물어보시는데요. 도로 위에서 다른 자동차와 함께 일반적인 주행을 하면 빨라질 이유가 없죠. 정도만 잘 지켜도, 안전한 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Q. 주말에도 주로 바이크 라이딩을 즐기시나요?
주말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능한 많이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같이 캠핑을 가거나 유원지 등을 찾아가죠. 사실 바이크 외에 가족차량으로 GM의 8세대 말리부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도 아이들 때문에 고른 차입니다. 안전이 최우선이었거든요. 중/고속 섹션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이 말리부의 장점입니다. 가끔씩 아내가 ‘이번 주에는 일정이 없으니 하고 싶은 거 해요'라고 하면 라이딩을 갈 때도 있고요. 하하.
Q. 마지막으로 책임님께 바이크란 어떤 의미인가요?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 바쁜 일상 중에도 오롯이 나에게 허락된 ‘자유’ 아닐까요.
‘왓츠인마이카 최초’라는 부담감(?)에도 바이크의 매력을 듬뿍 공유해 준 이광형 책임 연구원. 긴 출장 끝의 만남에 지칠 법도 했지만 흔쾌히 왓츠인마이카에 출연해 준 이광형 책임 연구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 차 혹은 내 바이크의 매력을 알리고 싶으신가요? 왓츠인마이카는 늘 여러분께 열려있습니다. 다음 왓츠인마이카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