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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차타GO] EP2. '멋잘알' HL인의 남다른 여행기, 가실벚꽃길 편

모빌리티는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녹아들었을까요? '차타GO'는 HL인들의 추억이 담긴 곳, 다양한 여행지 곳곳의 매력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차타GO'와 함께 힐링하러 Let's Go!

바퀴와 운전대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모빌리티를 타고 곳곳을 누비는 HL 임직원들이 직접 추천하는 드라이브 코스! 다음에는 어디로 떠나 볼까요?

환상적인 벚꽃의 향연, 용인 가실벚꽃길

‘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건 벚꽃이죠.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를 걸으면 봄의 한복판에 서 있는 것 같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보통 서울에서 벚꽃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은 여의도 윤중로 혹은 석촌호수 벚꽃길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서울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수도권에서도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바로 용인 가실벚꽃길입니다. 에버랜드 옆 호암미술관 초입에 위치한 가실벚꽃길은 용인 8경 중 제7경으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죠. 이런 멋진 곳을 소개해 준 오늘의 주인공, HL만도 SW4 전재민 연구원과 함께 가실벚꽃길로 떠나볼까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HL만도 SWCP 2Lab SW4 모터 파트에 소속된 전재민이라고 합니다. 팀 내 Actuator 제어로직개발과 에러 매니지먼트 업무를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지난 23년 HL 광고 <do and do>로 데뷔(?)하셨었죠.
하하하. 맞습니다. 당시에 제안을 받고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며칠간 고민하다가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해보겠나’ 싶어서 광고 출연을 결정했었죠.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았어요. 흔치 않은 경험이잖아요.
그리고 당시 광고를 찍고서 받은 바람막이 옷을 주변 동료분들이 굉장히 부러워했어요(웃음). 광고용으로 제작되었던 옷인데, 출연했던 직원들은 가져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출연했던 세 명만 가지고 있는 아주 귀한 옷이라서 고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Q. 광고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이후 친해지게 된 동료 중 몇몇 분들이 광고를 찍지 않았냐고 알아봐 주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웃음). 그런 에피소드 말고는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어요. 

Q. 오늘 함께 온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이곳에 온 이유가 궁금해요.
용인에 위치한 가실벚꽃길이라는 곳이에요. 용인에서는 꽤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수지 쪽에 살고 있는데요. 보통 출퇴근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편이거든요. 주로 용인 쪽을 돌아다니는데, 이곳에서 본 벚꽃이 너무 예뻐 임직원 여러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Q. 이곳은 어떻게 알게 되신 거예요?
여자친구와 함께 봄을 즐기려고 이곳저곳 알아보다 가실벚꽃길을 알게 되었는데요. 용인 8경 중에서 7경이라는 말에 방문했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특히 벚꽃길 왼쪽에는 호수가, 오른쪽에는 전통적인 느낌의 돌담이 있어 그 매력이 더욱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Q. 가실벚꽃길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이 있을까요?
가실벚꽃길은 호암미술관 입구 초입에 있는데요. 벚꽃 놀이 왔다가 호암미술관 구경도 같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벚꽃 시즌에는 늘 사람이 많은데요. 그래서 미리 예매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호암미술관까지 구경하면 미술관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어서 주차 걱정도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벚꽃 놀이를 즐기러 나오신다면, 근처 에버랜드도 추천해 드려요. 에버랜드도 바로 앞에 있어서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멋을 아는 남자, '멋잘알' 연구원의 남다른 여행기

벚꽃길을 추천할 때부터 흘러넘치는 낭만이 범상치 않았던 이 남자, 역시나 멋을 아는 ‘멋잘알’이었습니다. 전재민 연구원의 여행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낭만으로 가득 찬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Q. 가실벚꽃길 외에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이브 코스는 삼척의 하늘솔 황토민박이라는 숙소로 향하는 길이에요. 제가 원래 험한 길 다니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요. 멋있잖아요(웃음). 그 로망을 실현하기에 제격인 곳이었습니다. 
숙소가 굉장히 깊은 산 속에 있는데 20분 정도 산을 타고 올라가야 해요. 그런데 그 길이 완전 비탈길입니다. 차 문을 열면 옆이 바로 절벽일 정도로요. 마치 숲 속을 운전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Q. 보통 어떤 여행을 즐기시나요?
저는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맛있는 걸 먹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맛집이 있다면 같은 지역을 여행하면서 숙소를 바꿔가며 여러 번 여행도 하는 편이에요. 특히 제가 고기 굽는 거에는 자신이 있거든요. 회식 때에도 고기 집게는 늘 제 차지입니다. 하하. 그래서 여행 갈 때 숙소에서 바비큐를 항상 구워 먹어요.  
Q. 스노보드도 타신다고 들었어요. 스키장으로도 여행을 자주 가셨겠네요?
맞아요. 가까운 스키장을 주로 다녔습니다. 스노보드는 그 보드 탈 때의 기술들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제가 멋있는 건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거든요(웃음). 무조건 해야겠다 싶어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스웨덴으로 윈터 테스트 출장을 다녀왔는데 일주일 중 딱 하루 쉴 수 있었던 주말에 스노보드를 타러 가기도 했습니다.

Q.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멋과 낭만이 가득하신 분 같아요!
멋있는 건 꼭 해보면 좋잖아요. 하하. 지금 배우고 있는 볼링도 공이 멋있게 휘는 모습을 보고 반해서 배우게 된 거예요. 배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볼링의 매력에 푹 빠져서 주말 동안 볼링장을 4번 간 적도 있습니다. 볼링공이 잘 맞았을 때 나는 그 소리가 너무 경쾌하고 시원해서 좋아해요. 본격적으로 볼링을 배워보고 싶어서 제 손에 딱 맞는 맞춤 볼링공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오래 타도 잔고장 없는 2012년식 SM5

‘멋잘알’ 전재민 연구원의 차량은 2012년식 SM5입니다. SM5는 르노에서 개발한 전륜구동 중형 세단인데요.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소모품 교체 주기도 적어 경제적 이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Q. '멋잘알'이 타고 다니는 차량이 궁금해지네요. 차량 소개를 부탁드려요.
제 차는 2012년식 SM5입니다. 7~8년 정도 탔는데요, 학교 다닐 때 편하게 타고 다니라고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차예요. 제 첫 차입니다. 
Q. SM5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잔고장이 없다는 게 매력입니다. 특히 잔고장이 없는 건 르노 차량의 장점인 것 같아요. 어찌나 튼튼한지 고장이 나면 차를 바꾸려고 했는데 7~8년 탔는데도 고장이 안 나서 바꾸질 못하고 있네요(웃음). 

Q. 르노의 장점이라고 하셨지만, 평소 차량 관리를 잘하시는 것 같아요.
차량 관리도 그렇지만, 저는 세차가 취미예요. 대학생 때 학교 기숙사에 살면서 차를 주차해 두었는데, 송진 가루가 많이 날려 세차를 해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셀프 세차를 하다 보니 장비 욕심이 생기는 거예요. 아무 거품이나 뿌려주고 싶지 않고, 세차 솔에 어떤 이물질이 끼어 있을지 모르니 기스 걱정도 들고요.
그때부터 세차가 저의 취미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셀프 세차장을 3~4시간 정도 예약해 둔 다음에 세차하고 있어요. 일을 시작하면서는 자주 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하려고 합니다. 세차했을 때 그 비포 애프터를 보는 것도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연구원님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누군가에게는 일상일 수 있는 공간이 모두 낭만으로 느껴지게 하는 것 아닐까요? 여행을 통해 삶에 낭만을 채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전재민 연구원과 함께 즐겼던 봄의 낭만, 어떠셨나요? 멋잘알, 전재민 연구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차타GO’는 앞으로 다양한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P.S. 전재민 연구원의 데뷔작, ‘do and do’ 광고 영상도 한 번 더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