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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한라人사이드] 만도의 디지털 문화를 서포트하는 DTS팀

4차 산업혁명이 머물던 자리에 Digital Transformation이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의 성공적 비즈니스에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 Digital Transformation Support팀은 한발 앞서 방향을 제시하고 임직원들의 필요를 든든하게 지원해주며, 더 나아가 디지털 문화 정착을 서포트 하는 역할을 한다. Digital Transformation Support팀이 임직원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다름 아닌 “디지털, 결코 어렵지 않아요”이다. 

Digital Transformation Support 팀이란?

‘Digital Transformation Support팀(이하 DTS팀)’. 단어 하나하나는 그리 낯설지 않은데 이렇게 하나로 묶어 놓으니, 이 팀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DTS팀에 대해 설명하자면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보고서에서는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 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라고 Digital Transformation을 정의한다. 조금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전제로 최적화되어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기술과 함께한다’는 전제로 전환하고, 그에 맞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변화시키는 것이 Digital Transformation이라 할 수 있다. DTS팀은 이름 그대로 만도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서포트하는 팀이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기업 환경에서도 디지털 신기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각각 부서들에 Digital Transformation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기반의 업무를 해오던 전문가들이 모였고, 이들을 중심으로 올해 2월 DTS팀이 결성됐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4명의 팀원을 이끄는 노종극 부장(실장). 그는 디지털 변혁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IT 기술이 아닌 현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를 실행하고 정착시키는 것은 결국 각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라는 것. Digital Transformation은 만도 전체가 나아가야 할 미래다. 그렇기에 한발 앞서 방향을 제시하고, 각 부서의 필요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며, 더 나아가 디지털 문화 정착을 서포트 하는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DTS팀에게 주어진 임무이자, DTS팀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이유다.

 

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

DTS팀에서는 시장, 기술, 고객 등 디지털 환경의 변화 요인을 분석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비전 및 전략 방향성을 정립하는 일을 한다. 모든 요소에 Digital Transformation을 적용할 수는 없는 만큼, 어떤 업무를 어느 수준까지 어떻게 변경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은 중요하다. 이러한 디지털 로드맵을 작성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디지털로 전환할 준비가 되는 것이다. 

비전 수립만큼 중요한 것이 과제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에서 개선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동시에 개선 과제를 차근차근 실행해나가며 Digital Transformation을 완성해나가는 것은 DTS팀의 필수 업무다. 노종극 부장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로드맵을 기획하는 일은 ‘실행’과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가 경험했던 어떤 기술보다 빠른 속도로 변화무쌍하게 흘러가기 때문이죠. 미래를 내다보는 큰 비전을 세우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토대로 작은 것부터 빠르게 실행하는 거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작더라도 계속 시도하고 보다 나은 베스트를 찾아가면서 확산 전개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자 목표입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DTS팀의 도전

DTS팀은 올해 2월 신생된 조직인 만큼, 임직원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만도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완성해가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Digital Innovation(DI)실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의 디지털 DNA 역량 확보를 통한 디지털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임직원 Digital Transformation(DT)교육을 실시한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스마트교육 중 5월부터 한 시간을 할애 받아 ‘DT를 이해하자’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고, 6월에서는 심화 과정인 ‘IT 신기술 이해 과정’ 강의를 통해 디지털 사고 중심의 새로운 Insight 형성을 지원하였다. 

더 촘촘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는 것도 중요한 도전 과제다. 그동안 만도의 제조 현장은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로의 변화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신기술에 발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좀 더 스마트하고 지능화된 현장의 진화를 서포트하고자 한다. 

또한 만도 임직원들에게 ‘Digital Insight Letter’를 발송함으로써, 디지털 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Digital Transformation과 관련된 DTS팀의 활동은 물론 외부 동향과 관련 정보들을 담아 보내는 겁니다. DTS팀에서 보내는 Digital Insight Letter가 임직원들이 디지털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답장도 받고 싶습니다. (웃음)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임직원들의 생각이나 우수 사례 등 다양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피드백은Digital Insight Letter를 통해 다시 전 임직원에게 공유, 디지털 문화가 우리 안에 자연스레 스며들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만도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Digital Transformation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프로세스에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하여 임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이다. 신기술이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그 역량을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Digital Transformation은 ‘IT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Pain Point’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디지털 신기술 활용 대상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업에서 느끼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IT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럼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은 현업의 필요에서 출발해야 하며, 적합한 IT 기술을 통해 그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이 DTS팀의 임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종극 부장은 “Digital Transformation은 거창한 기술 도입뿐만이 아닌, 작은 것이라도 업무개선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이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나와 상관없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만도의 성공적인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슈를 제기하고 이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개선점을 찾아간다면 생각치 못한 부분에서의 혁신을 가지고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디지털은 낯설기만 한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내가 하는 일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해주신다면, DTS팀에서 거기에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든든하게 서포트하도록 하겠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에서는 기업생존의 필수요소인 DT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만도인들에게 Digital DNA를 심어주고 있다. 사내강사 5명이 DT가 무엇인지, DT 추진 방향과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이 한라로의 ‘제대로’ 일하는 방법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출처 : 만도 사보 '만울림' vol.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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