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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만개의 도시 : 만도] IT를 넘어 자율주행까지, ‘실리콘밸리’에서 펼쳐지는 미래 기술의 장

1800년대 중반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며, 이민자들은 각자의 반짝이는 꿈을 간직하고 캘리포니아로 모여들었습니다. 금빛 꿈을 안고 캘리포니아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인종, 성적 지향 등 다양한 문화의 도시에는 삶의 색깔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됐습니다. 그러나 소수는 끊임없이 다수에 맞서며 자신의 권리를 확보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융합, 자유, 권리의 도시로 재탄생했습니다. 모두가 제 멋을 뽐내며 길거리를 활보하는, 샌프란시스코는 개성으로 가득 찬 도시입니다.

이 샌프란시스코 만의 남쪽 끝에는 첨단 산업 기지 실리콘 밸리가 있습니다. 뛰어난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창업이 가능하며, 능력 있는 외국인 IT 개발자의 자유로운 고용 등은 모두 실제 실리콘밸리의 일상입니다. 겨울의 짧은 우기를 제외하면 1년 내내 화창한 날씨. 거기에 스탠포드대와 UC 버클리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있는 곳. IT 관련 일자리가 많아 해당 분야 우수 인재가 늘 몰리는 곳. ‘실리콘밸리’에선 지금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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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멈추지 않는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우버, 에어비엔비, 넷플릭스… 이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IT 기술의 현주소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실리콘밸리에서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해안지역 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남쪽 산호세부터 북쪽으로 레드우드 시티까지 분포하고 있는 산타클라라, 서니베일, 쿠퍼티노, 마운틴뷰, 팔로알토, 멘로파크 등의 도시를 묶어 ‘실리콘밸리’라고 부릅니다. 반도체에 쓰이는 규소(Silicon)와 산타클라라 계곡(Valley)의 조어로 만들어진 명칭입니다.

이곳이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유는 우선 IT 관련 우수 인재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우수 기업이 있으니 우수 인재가 몰리고 거기다 스탠포드대 등은 창업지원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을 지원하고 학교가 가진 지식재산권도 공유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뛰어난 아이디어만 있다면 이곳 실리콘밸리에서는 꿈이 현실이 됩니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가 조건 없이 신생 창업자를 도와주는 Pay it forward(호의를 베풀어준 사람에게 되갚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내가 받은 것을 갚는다. 일종의 베푸는 행위) 문화가 정착된 것도 실리콘밸리 발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는 이베이, 어도비, LG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반도체,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애플, 휴랫팩커드, 야후, 오라클, 인텔, AMD, 구글, 샌디스크, 등 이루 셀 수 없이 많은 IT 기업들이 상주해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미래로 ‘자율주행’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리콘밸리는 지금 자율주행차의 치열한 전쟁터

(이미지 출처 : waymo 공식 홈페이지) 

‘웨이모(Waymo)’는 ‘X 개발 유한회사’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입니다. 캘리포니아 도심에서 이 차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X 개발은 ‘알파벳’이라는 회사의 비밀 프로젝트 중심에 있는 연구개발 조직입니다. 그 알파벳은 바로 ‘구글’의 지주회사입니다. 말하자면 실리콘밸리에서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실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리콘밸리발 자율주행 경쟁’은 벌써 2010년부터의 일입니다.

캘리포니아 당국에서도 자율주행차량의 도로 시험 허가를 내주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죠. 구글의 웨이모를 비롯해 GM 크루즈, 포드 오토노머스 비히클스, 인텔 모빌아이, 바이두, 우리의 현대 기아차 등이 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황입니다.

만도 역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2017년, 실리콘밸리에 사무소(MISV:Mando Innovations Silicon Valley)를 열었습니다. 컨트롤 타워인 ‘한국 글로벌 R&D 센터’와 독일 미국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14개 연구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도는 실리콘밸리 입성으로 우수 인재 영입과 더불어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돼 미래형 자동차 기술 시장에서 리더로 나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운행 자격을 취득하여 자율주행 독자 플랫폼 ‘하키(Hockey)’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만도는 실리콘밸리에서 더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테스트 프로토콜에 집중하며, 실리콘 밸리의 다양한 업체와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만도, 최적의 환경에서 미래를 현실로 만든다

현수교 공법으로 건설된 ‘골든게이트 브릿지(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공학자들 대부분이 이곳은 바람과 물살이 세서 다리 건설은 불가능하다고 할 때 용감하게 도전해 4년(1937년 개통) 만에 성공적으로 다리를 건설한 ‘선각자’가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어쩌면 그때부터 미래를 선도할 선각자들의 도시 ‘실리콘밸리’를 예고했던 게 아닐까요?

미래 기술 선도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뜨거운 실리콘밸리.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진 만도 역시 첨단 기술의 리더가 되기 위해 오늘도 실리콘밸리 R&D 센터에서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